‘7억팔’ 이소영이 코트에서 빠지니 경기력이 올라가는 IBK…4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 ‘봄배구’ 희망도 사라져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라운드 전승을 해도 모자를 판에 전패 위기다.
4라운드 들어 경기력이 반등하며 전반기에 이어온 14연패를 탈출한 GS칼텍스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앞서는 게 사실이었기 때문.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지난 2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토종 주포이자 팀내 최고연봉자(7억원)인 이소영이 다시 선발 출장할 수 있기에 기대감은 컸다.
다음 경기부터라도 이소영이 각성해 연승행진을 달리더라도 정관장이 다른 팀들에게 패하는 그림이 나와야만 봄 배구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라운드를 치르면서 그 기대감은 좌절감으로 바뀌고 있다. 정관장은 4라운드 들어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전반기부터 이어져온 8연승을 합쳐 파죽의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 5경기를 모두 패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한 게 3경기라 승점 3을 챙긴 게 그나마 위안이 될 수도 있지만, 3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승점 차는 어느덧 9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소영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1세트에 리시브는 80%(4/5)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공격에서 기여가 거의 없었다. 6개를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할 뿐이었다. 그와 대각에서 뛴 육서영이 1세트에만 실바의 공격만 3개를 블로킹해내고 50%의 공격 성공률을 보인 것과 전혀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이소영의 부진에 1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2세트부터 그를 다시 웜업존으로 불러들이고 황민경을 선발 출장시켰다. 그러자 IBK기업은행의 경기력은 한층 더 살아났다. 이날 5세트까지 주전을 지킨 황민경은 9점, 공격 성공률 42.86%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냈다. 육서영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3개의 리시브를 받아가면서도 블로킹 4개 포함 20점(공격 성공률 43.24%)을 올리며 빅토리아(34점, 45.71%)의 뒤를 든든히 받치는 2옵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만 해도 IBK기업은행은 희망에 부풀어 올랐다. 전반기 내내 어깨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장을 하지 못하고 후위 세자리만 소화했던 이소영이 컨디션을 회복해 주전으로 뛰어준다면 한층 더 팀의 짜임새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었다.

시간은 IBK기업은행의 편이 아니다. 다음 경기부터라도 이소영이 각성해 연승행진을 달리더라도 정관장이 다른 팀들에게 패하는 그림이 나와야만 봄 배구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래저래 가정이 많다는 건 실패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모처럼 펼친 통큰 투자가 실패가 되는 모양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배 수익설’ 이제훈, 부동산 대신 스타트업 투자한 이유
- 냉동실에 오래 둔 고기 하얗게 변했다면 먹어도 될까
- 정비공 출신·국가대표 꿈꾸던 소년이 톱배우로…원빈·송중기의 반전 과거
- “언니 변호사, 동생 의사” 로제·송중기 무서운 ‘집안 내력’ 보니
- “포르쉐 팔고 모닝 탄다… 훨씬 편해”…은혁·신혜선·경수진이 경차 타는 이유
-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하정우·차인표·유준상 ‘제2의 직업’
- 똑같이 먹어도 나만 살찌는 건 ‘첫 숟가락’ 탓
- “영수증 만졌을 뿐인데 호르몬이?” 내 몸속 설계도 흔든 ‘종이의 배신’
- “월세만 3700만원” 박민영, 40억 투자해 ‘110억 빌딩’ 만든 무서운 수완
- “하루 한 캔이 췌장 망가뜨린다”…성인 10명 중 4명 ‘전당뇨’ 부른 ‘마시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