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1R 성적은?…조정민·김소정·손예빈·고지원·홍진주·송가은 등

하유선 기자 2025. 1.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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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조정민(30)과 김소정(24)이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KLPGA 정규투어에서 다섯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조정민은 2025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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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손예빈, 고지원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해외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조정민(30)과 김소정(24)이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KLPGA 정규투어에서 다섯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조정민은 2025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총상금 30만달러)에서 기분 좋게 첫발을 디뎠다.



 



조정민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소정과 동률을 이룬 조정민은 공동 3위 박수진2, 태국의 빳차라쭈딴 콩끄라판(이상 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제쳤다. 오전에 티오프한 김소정 역시 6개 버디를 솎아내며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13년 김효주, 전인지와 함께 KLPGA 투어에 데뷔한 조정민은 2016년 베트남 달랏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을 포함해 2016시즌 2승, 2018시즌 1승, 그리고 2019시즌 2승을 차례로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제패한 뒤 KLPGA 투어에서 추가 우승이 없었고, 2021시즌까지 뛴 이후 시드를 잃었다. 그리고 2022시즌부터 작년까지 3년간 드림투어에서 샷을 갈면서 정규투어 재진입의 기회를 모색해왔다.



 



김소영은 1~3부를 통틀어 한 번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한 시즌을 뛰었지만, 시즌 상금 98위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44위로 마친 김소영은 이번 대회에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자 자격으로 나왔다.



 



깔끔하게 4개 버디를 골라낸 최이수를 비롯해 짜라위 분짠(태국), 히타시 바크시(인도), 응유 쉬(말레이시아)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기대를 모은 손예빈은 3언더파 69타(버디 3개)로 공동 9위에 오르며 고지원, 배수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예빈은 작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공동 9위를 포함해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시즌 하반기 참가한 6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통과하는 안정된 모습도 보였다.



 



필리핀 선수로는 도티 아디나와 폴린 델 로사리오가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베테랑 홍진주와 나희원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27위에 자리했고, 또 다른 KLPGA 투어 챔피언 출신 송가은은 이븐파 공동 3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쌍둥이 자매 골퍼 중 김아로미는 공동 19위(2언더파), 김새로미는 공동 81위(5오버파)로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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