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대화 의향"…우크라 "우리 배제하지 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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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대화 의향을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 배제를 시사하자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반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자국 방송국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와의 연락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트럼프와 협력할 의향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푸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를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협상이 복잡해졌다며 우크라이나를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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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대화 의향을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 배제를 시사하자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야간 연설에서 "푸틴이 평화를 달성하려는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조작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해외 정보당국 수장으로부터 세계 지도자들을 조종하려는 푸틴의 준비에 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또한 같은 날 "푸틴이 미국과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푸틴은 유럽 없이 유럽의 운명을 논의하려고 하며 우크라이나 문제를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논의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예르마크 실장은 "이런 협상은 현대에는 작동하지 않으며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자국 방송국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와의 연락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는 트럼프와 협력할 의향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외에도 에너지 가격과 전략적 안정에 관해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푸틴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를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협상이 복잡해졌다며 우크라이나를 탓했다.
푸틴은 "대화를 하게 되면 그게 불법이 되는데, 우크라이나 측이 (대화) 금지의 해제를 서두르지 않는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의) 대화 금지가 해제될 때까지 대화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푸틴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추가 관세와 제재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자"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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