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설 연휴 도민 안전 위한 특별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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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과 소방이 설 연휴기간 도민 안전을 위해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도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선 연휴기간 전후로 전통시장, 고속도로 등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단계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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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경찰과 소방이 설 연휴기간 도민 안전을 위해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치안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범죄·안전사고 발생 장소 등 취약요소를 진단한다. 이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늘어나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빌라와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빈집 털이 등의 범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은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큰데, 고위험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야간 형사 근무인력을 증원한다. 중요 사건 발생 시 형사기동대도 투입한다.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주요 역사 등 테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도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선 연휴기간 전후로 전통시장, 고속도로 등 교통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단계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기동순찰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확대한다. 또 비상응급 이송 대응을 위한 119 구급활동을 강화 등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소방은 모든 소방장비를 100% 가공 상태로 유지하며,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과 주요 차량정체 구간에 대해 긴급출동 경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권역별 응급의료 협의체와 핫라인도 운영하고, 명절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화재 예방과 응급환자 이송에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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