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소방 구급출동·이송환자 3년 연속 감소…"엔데믹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기간 소방당국의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설 연휴에 각 시도 소방본부가 구급 출동한 건수는 총 11만828건이다.
이처럼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가 꾸준히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는 엔데믹 이후 관련 환자 감소와 함께 정부의 경증 환자 응급실 이용 자제 요청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이 꼽힌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설 연휴 기간 소방당국의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설 연휴에 각 시도 소방본부가 구급 출동한 건수는 총 11만828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만2천198건, 2023년 3만4천761건, 2024년 3만3천869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같은 기간 119 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총 6만4천867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만4천423명, 2023년 2만519명, 2024년 1만9천925명으로 매년 줄었다.
이처럼 구급 출동 건수와 이송 환자가 꾸준히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는 엔데믹 이후 관련 환자 감소와 함께 정부의 경증 환자 응급실 이용 자제 요청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이 꼽힌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 상황 요원을 평소보다 늘려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담 접수대도 40대 증설한 12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부남 의원은 "연휴 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소방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친구 기절시키고 신체에 이물질…중학교서 '엽기 학폭' | 연합뉴스
- 운전학원서 혼자 차 몰다 작업자 들이받은 수강생 등 3명 입건(종합) | 연합뉴스
- 부산 사상구 "극우SNS 양궁선수 계약 해지, 협회 징계보고 결정" | 연합뉴스
- 용인 오피스텔서 30대 여성 흉기피살…30대 남성 용의자 추적(종합) | 연합뉴스
- [쇼츠] 이륙 직후 불꽃 '펑펑'…불안한 여객기 결국 | 연합뉴스
-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사망 또 있었다…트라우마로 고통 | 연합뉴스
- 청도 열차사고 사망자 1명, 작업계획서에 이름조차 없었다(종합) | 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측 "'한동훈 배신' 발언 사실 아냐…신평이 왜곡" | 연합뉴스
- 中서 역대급 부패로 '시끌'…전직 공무원 자택서 현금 3t 나와 | 연합뉴스
- '밀양 집단성폭행' 관련자 가족사진 게시한 40대에 법원 경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