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아내 쓰러뜨리고 폭행” ‘21세기 축구계 대표 악동’ 충격적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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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바턴(42·잉글랜드)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바턴은 21세기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 중 한 명으로 선수 시절에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폭행 사건으로 여러 물의를 일으켰고, 은퇴 후에도 마찬가지로 폭행 사건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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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이 바턴(42·잉글랜드)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바턴은 21세기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 중 한 명으로 선수 시절에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폭행 사건으로 여러 물의를 일으켰고, 은퇴 후에도 마찬가지로 폭행 사건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BBC, 더 가디언 등 영국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바턴은 지난 2021년 6월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바턴은 당시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툰 후, 아내를 바닥에 밀어 쓰러뜨리고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한 사실이 법원을 통해 밝혀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법원에 따르면 바턴의 아내는 이마에 큰 혹이 생기고 코에서 출혈까지 발생했고, 바턴이 아내를 폭행할 당시 같이 있던 친구들이 간신히 중재하면서 둘 사이를 떼어놓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 바턴은 중재하던 친구들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턴은 하지만 법정에서 이 같은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특히 그는 본인이 다혈질 성격이라 때때로 욱하면서 화를 내는 만큼 아내와 다퉜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아내의 머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턴은 현역 시절 축구계를 대표하는 악동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뛸 정도로 축구 재능이나 기량은 뛰어났지만, 문제는 성격이었다. 특히 다혈질인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먹을 휘두르며 물의를 일으켰고, 훈련장에서 동료를 일방적으로 때리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 경기 도중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43·노르웨이)이 지나가다 어깨를 툭 부딪치며 농담조로 살짝 놀리자 이에 분노한 바턴은 주먹으로 페데르센의 복부를 가격했다. 또 지난 2015년엔 마찬가지로 언쟁 도중 톰 허들스톤(38·잉글랜드)의 복부를 가격했고, 주심에 포착돼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던 적이 있다.
바턴은 은퇴 후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여성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이 보도됐던 바 있고, 또 여성 혐오적인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밖에도 현역 선수들을 향해 독설을 내뱉어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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