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제로 음료는 진짜 제로 칼로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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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로 설탕과 동일한 수준의 단맛을 낸다.
이렇게 설탕의 단맛을 대신하기 위해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몇 백배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로 칼로리 음료의 실제 칼로리는 1~2㎉ 수준이고, 아세설팜칼륨‧수클랄로스 등이 들어간 음료의 실제 칼로리는 0㎉에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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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제로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편의점, 식당, 심지어 헬스장까지 투명한 냉장고 속에 제로 음료를 빼곡히 채워두곤 한다. 하지만 문득 '이게 정말 0㎉일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로 제품은 완전히 0㎉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로 제품은 완전히 0㎉는 아니지만, 거의 그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inews24/20250125000025811surh.jpg)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로 설탕과 동일한 수준의 단맛을 낸다.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의 원재료를 비교해보면 코카콜라에는 백설탕과 액상과당, 코카콜라 제로에는 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이 들어간다. 펩시를 살펴봐도 일반 펩시에는 설탕과 기타과당 등이, 펩시 제로에는 아스파탐‧아세설팜칼륨‧수크랄로스 등이 원재료로 사용된다.
이렇게 설탕의 단맛을 대신하기 위해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몇 백배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같은 양을 비교했을 때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정도의 감미를 가진다.
즉, 인공감미료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설탕을 사용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단맛을 낼 수 있다. 아스파탐의 칼로리는 설탕과 같은 1g당 4㎉이지만 가공식품에 이용할 경우 아스파탐은 설탕 사용량의 1/200배만 필요하다. 또한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는 체내에서 분해‧저장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로 칼로리 음료의 실제 칼로리는 1~2㎉ 수준이고, 아세설팜칼륨‧수클랄로스 등이 들어간 음료의 실제 칼로리는 0㎉에 매우 가깝다.
식품광고표시법 시행규칙 '식품 등의 표시기준' 별지1 표시사항별 세부기준에 따르면 5㎉ 미만일 경우 0㎉로 표시할 수 있다. 5㎉ 미만은 그 정도가 매우 미미해 0㎉로 봐도 무방하다는 의미다.
![다만, 제로 음료라도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5/inews24/20250125000027367efik.jpg)
다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장기간 또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안전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단맛을 느끼지만 열량이 들어오지 않아 신체 대사가 혼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당분을 요구하게 된다는 실험 결과도 보고됐다. 인공감미료 자체는 칼로리가 없으므로 비만이나 당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오히려 설탕 섭취를 늘릴 가능성이 있어 간접적으로 비만과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공감미료의 위해성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어떤 음식이든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인공감미료 역시 설탕과 마찬가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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