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정체 줄었다’…한강 33번째 고덕토평대교 효과
[앵커]
올해 첫날,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를 잇는 한강의 33번째 다리 '고덕토평대교'가 개통했습니다.
이 다리는 콘크리트 사장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기록됐는데요.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출퇴근 차량 정체가 줄어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 1km 한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다리, 강 가운데 교각은 단 2개입니다.
교각 사이 거리는 540m, 콘크리트 사장교 가운데 세계 최장인 고덕토평대교입니다.
[서상철/현대건설 현장소장 : "훼손되지 않는 자연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소한 슬림하고 개방감 있는 교량으로 설계하였습니다."]
고덕토평대교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일부로, 고덕토평대교가 시작되는 남구리 나들목 인근 강변북로는 서울에서 남양주로 나가는 차량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량이 합류하면서 출퇴근길 정체를 빚어왔습니다.
다리 개통 후 20일 동안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서울 방향 통행량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남양주 방향 통행량은 평일 기준 6.5% 이상, 출퇴근 시간대엔 7~8%가량 줄었습니다.
[송흥재/구리시 교통행정과장 : "서울 강남, 판교 방향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강변북로와 토평삼거리 정체가 조금 완화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포천부터 구리까지 경기도 북쪽에만 이어졌던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고덕토평대교 개통으로 안성까지 연결되면서 경기 동북부에서 남부까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오현우/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차장 : "안성-구리 구간 개통에 따라 경부선의 12%, 중부선의 15% 교통량 분산 효과를 일으켜 수도권 지역 설 연휴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 경부선으로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계획대로 내년 말 완전 개통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대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검,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이르면 주말 조사 가능성도
- “‘의원’이 아니라 ‘요원’ 끌어내라 지시”?…따져보니
- 분주해진 여야 잠룡들…‘탄핵심판·이 대표 재판’ 변수
- 김정은에 잇단 손짓 왜…북, 대미 메시지는 ‘아직’
- “합계출산율 0.75명 기대”…9년 만의 반등 원인은?
- ‘법원 방화 시도’ 10대 구속영장…고발 사건 수사도
- ‘출퇴근길 정체 줄었다’…한강 33번째 고덕토평대교 효과
- 한복도 중국 쇼핑몰서 직구…유해 물질도 초과 검출
- ‘600여 년 만에 귀향’ 부석사 불상…100일 뒤 일본으로
- 위작자도 시인한 ‘위작’, 일본 미술관 진품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