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수염 기른 내 모습 상상 안 돼...기회 되면 한번 해보고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가수인 아스트로 차은우가 수염을 기른 모습도 궁금하다며 기회가 있으면 한번 도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24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내 거 자랑 좀 할게요. 내 거 차은우 아니 차은우 거 #네이름택| 엘르 코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차은우가 자신의 애장템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은우는 첫 번째 애장템으로 전기면도기를 공개하며 “엄청 수염이 빨리 자라는 타입은 아닌데 촬영이 있거나 할 때 깔끔하면 좋으니까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현장 가기 전에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좀 오래된 것 같다. 몇 년째 쓰고 있는 것 같다”라며 즉석에서 면도를 하는 제스처를 지어보이기도.

“수염 기른 모습이 궁금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궁금하다. 제가 한 번 기회가 있으면 보여드리기 전에 제가 한 번 보고"라며 "저도 그런 제 모습이 아직 상상도 안 되고 궁금해서 한 번 해보고 싶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미니 태블릿을 공개하면서는 “현장에서 대본 볼 때 너무 편리하다. 한손에도 잡히고 휴대폰보다 잘 보이고 큰 태블릿보다 휴대하기가 편하다”라며 “요즘 ‘더 원더플스’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어제도 이용했고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제일 자주 쓰고 있는 애장품이다. 앞뒷면에 팬분들이 커피차랑 분식차를 많이 보내주셔서 따뜻하게 겨울에 촬영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스티커들을 붙여서 꾸며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티커 내용에 대해 “‘우리 은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리더 진진 형이 보내준 것도 있고 ‘막촬까지 우리 은우 잘 부탁드려요’ 등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티커들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를 애장품으로 소개한 차은우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듣는 노래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런 노래들이 되게 신기하게 찾아오는 경우가 되게 많았던 것 같다. 어쩌다가 들었을 때 내 캐릭터랑 생각과 입장이 비슷해서 자주 듣게 된 곡들이 있었던 것 같다. 전작 ‘원더풀 월드’ 때는 이소라 선배님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한번 듣고 너무 꽂혀서 ‘이거 딱 내 캐릭터’ 해서 들었던 기억이 나고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의) 운정이는 아직은 없는데 촬영이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또 찾아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