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환영합니다”…제주공항·제주항 벌써 북적
[KBS 제주]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제주에서도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비며 명절 연휴가 시작됐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공항 대합실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1년 만에 제주를 찾은 두 손자를 보자마자 달려가 와락 부둥켜안습니다.
["어서 와 어서 와 어서 와. 아우. 한참 기다렸잖아."]
함께 설을 보낼 생각에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백경희/제주시 연동 : "너무 좋아. 많이 기다렸어요 며칠 전부터. 차례도 지내고. 오랜만인데 방학이니까 같이 한라산 눈꽃도 보러 갔다 오고…."]
도착장에선 윷을 던져 경품을 주는 행사도 열려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
["어떤 걸 선택하시겠습니까? (개요.) 자 하나, 둘, 셋, 과연! 우와!"]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도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제주 땅을 밟는 사람들.
가족들 볼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고지한/귀성객 : "정말 집에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이번 설에는 가족들 만나서 되게 반가운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재밌게 놀다가 다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방문객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주머니를 열어 안에 담긴 과자를 펼쳐보는 아이들.
["(이거 뭐예요?) 초코파이. (받으니까 어때요?) 좋아요."]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만 6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렘과 행복을 안고 엿새간의 긴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연아/관광객 : "너무 좋아요. 진짜 공기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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