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아시안투어 필리핀 오픈 2R 공동 5위…왕정훈·이정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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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35)이 아시안투어 스마트 인피니티 필리핀 오픈(총상금은 50만달러)에서 한국 출전 선수 13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엄재웅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의 더 마닐라 사우스우드 골프앤컨트리클럽 마스터스 코스(파70·7,1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이틀 연달아 2언더파 68타를 써낸 엄재웅은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공동 5위(4언더파 13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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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엄재웅(35)이 아시안투어 스마트 인피니티 필리핀 오픈(총상금은 50만달러)에서 한국 출전 선수 13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엄재웅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의 더 마닐라 사우스우드 골프앤컨트리클럽 마스터스 코스(파70·7,1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이틀 연달아 2언더파 68타를 써낸 엄재웅은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공동 5위(4언더파 136타)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의 엄재웅은 어린 시절 중국에서 생활한 경험으로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2023년 아시안투어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대회 2위, 뉴질랜드 오픈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사돔 깨우깬자나(태국)가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쳐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엄재웅과는 3타에서 5타 차로 멀어졌다. 깨우깬자나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똑같이 2언더파 68타를 친 왕정훈(30)과 이정환(34)도 상승세에 올라탔다.
왕정훈은 1라운드 때보다 8계단 도약한 공동 10위(3언더파 137타), 이정환은 11계단 뛰어오른 공동 19위(2언더파 138타)에 각각 자리했다.
양지호(36)는 1타를 줄여 소폭 상승한 공동 25위(1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둘째 날 2타를 잃은 강경남(42)과 1타를 잃은 황중곤(33)은 나란히 공동 42위(1오버파 141타)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영수(36)와 조민규(37)는 합계 2오버파 142타 공동 52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한편, 하루에 5타를 잃어 공동 73위(합계 4오버파)로 미끄러진 문도엽(34)과 이틀 동안 7오버파(공동 97위)를 작성한 고군택(26)은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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