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한국, 전 세계 3위 '스타벅스의 왕국'…커피값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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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진 건데,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환율 상승과 원두와 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해 동서식품도 평균 커피 출고가를 8.9% 올리고, 커피빈과 더벤티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동안 다양한 '굿즈'와 특화 매장 등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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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200원 올랐고,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올랐습니다.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이 이뤄진 건데,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환율 상승과 원두와 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사정은 다른 커피 브랜드도 비슷합니다.
폴바셋도 2년 10개월 만에 값을 올렸는데요.
어제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원에서 400원 인상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동서식품도 평균 커피 출고가를 8.9% 올리고, 커피빈과 더벤티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동안 다양한 '굿즈'와 특화 매장 등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최근 출시한 해리포터 굿즈는 새벽부터 오픈런 열풍에 당일 대부분 수량이 매진되는가 하면, 중고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런 한국인들의 스타벅스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매장 수 2천점을 돌파하면서,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스타벅스 매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미국 본사 지침과 달리, 일부 매장에서 진동벨과 키오스크도 시범적으로 도입했는데요.
소비자 친화적인 행보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커피 전문들과의 차별성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도 따져볼 부분입니다.
한편, 최근 스타벅스 북미지역에서는 주문을 하지 않으면 카페에 머무를 수 없는 정책이 도입됐는데,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해당 정책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디자인 : 손호석·홍지월)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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