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vs '돌풍' 키스, 호주오픈 결승 빛나는 명승부 예고

권수연 기자 2025. 1.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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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우승 시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2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3연패
키스 우승 시 2009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이후 약 1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세계 1·2위 모두 꺾고 우승

(MHN스포츠 김선우 인턴기자)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세계 14위 매디슨 키스(미국)가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지난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달러)에서 파울라 바도사(12위, 스페인)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꺾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그는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그는 호주오픈에서만 20연승을 기록해 강세를 보여왔다. 최근 10년 동안 특정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0연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그리고 사발렌카뿐이다.

한편, 키스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시비옹테크를 2시간 35분의 혈전 끝에 2-1(5-7 6-1 7-6<10-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키스는 경기 막판 매치 포인트 위기를 넘기고, 타이브레이크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7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키스는 호주오픈 결승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가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09년 프랑스오픈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이후 약 1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세계 1·2위를 모두 꺾고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사발렌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2023년 윔블던 8강, 같은 해 US오픈 4강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사발렌카가 승리했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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