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시즌 성큼…행동주의펀드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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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며 행동주의펀드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얼라인파트너스, 팰리서캐피탈 등이 KT&G, 코웨이, SK스퀘어 등을 대상으로 주주대표소송, 주주공개서한 등 행동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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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며 행동주의펀드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얼라인파트너스, 팰리서캐피탈 등이 KT&G, 코웨이, SK스퀘어 등을 대상으로 주주대표소송, 주주공개서한 등 행동에 돌입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관련 주주행동이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집계된 '소송등의제기·신청(경영권분쟁소송)' 건수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3일까지 24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166건)에 비해 45.2% 늘었다.
싱가포르계 사모펀드 FCP는 KT&G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1조원대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20일 밝혔다. FCP는 KT&G 주식의 1% 내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은 KT&G의 전직 임원 21명이 2002년부터 17년간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사주를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해 회사가 1조원대로 추정되는 손해를 입었으니 이를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다. 원고가 주주대표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배상금은 회사로 들어간다.
코웨이는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얼라인은 지난 16일 코웨이에 공개주주서한을 보내 목표 자본구조 정책 도입과 주주 환원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코웨이 지분 2.84%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우수한 실적에도 코웨이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했다며 넷마블 투자 후 주주환원율이 91%에서 20%로 축소된 점과 자본이익률(ROE)이 2019년 30.7%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9.9%로 하락한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 이사회 독립성 제고 조치를 통해 넷마블이 이사회 지분율 대비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영국계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팰리서는 2년간 SK스퀘어 지분을 사모았고, 지분 1% 이상을 확보해 SK스퀘어 10대 주주 안에 들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SK스퀘어에 대해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한 이사회 구성원 추가, 임원 급여의 회사 실적 연계, 부채활용 자본비용 절감 등을 제안했다.
개인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의 활동도 눈에 띈다. 액트는 올해 초 영풍에 대해 ESG 경영 원칙 확립 및 구체적인 실현 계획 수립, 아연 제련 사업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 및 설비 투자 등 유의미한 대책 마련, 주요 자산 처분의 불투명성 해소, 비영업 자산(부동산) 매각,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환원 원칙 수립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지난해까지 8만5000명의 개인주주가 액트에 가입, 활동 중이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2025년 정기주총 프리뷰'를 통해 "2019년 이후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도 배당 및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소액주주 연대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와 주주제안, 경영권 분쟁 기업들의 주주 간 지분경쟁 과 이사선임 안건 등이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증권 권순호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구조를 지닌 기업의 주주환원율이 크게 낮아진 경우 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웨이와 유사하게 주주환원율 감소 추세가 관측되는 기업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조건인 휴메딕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파마리서치, 동진쎄미켐, 동원 F&B 등에 대한 행동주의 캠페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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