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차장 2시간 반 만에 경찰 조사 종료…"검찰 참고인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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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약 2시간 반 만에 경찰 조사를 마쳤다.
김 차장은 경찰 조사 직후 검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 차장과 함께 출석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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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경호본부장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
(서울=뉴스1) 이기범 이밝음 유수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약 2시간 반 만에 경찰 조사를 마쳤다. 김 차장은 경찰 조사 직후 검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장은 24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날 오전 7시 23분쯤 경찰에 출석한 뒤 3시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만 조사를 받은 셈이다. 이날 김 차장과 함께 출석한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후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넘어 서초구 서울고검에 나타났다. 김 차장은 '오늘 조사를 받으러 오셨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이동했다.
김 차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나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차장은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짜증스러운 목소리를 내면서도 적극적으로 답했다.
김 차장은 '총기를 사용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이미 말했다"고 답했다. 또 '이 본부장은 관저에 기관단총 배치 사실을 인정했다'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고, 관내에 배치한 게 아니라 원래 평시에 배치돼 있는 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이 관저를 침입할 거란 제보 받아서 배치한 게 아니냐'는 추가 질문에 "동일한 건물 내에 위치만 이동된 거다. 평시에도 항상 배치된 것"이라고 답했다. 또 "경호관은 근무할 때 늘 총기 소지한다.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기 배치 이동 지시 주체를 놓고는 "경호본부장이 했다고 지시한 걸로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화폰 기록을 삭제 지시했다는 경호처 내부 진술이 나왔다'는 물음에는 "아시겠지만 비화 전화기는 어제 국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스템 특성상 이틀마다 자동 삭제되게 돼 있다"며 "자동 삭제된 걸 제가 지시할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체포에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을 업무 배제했나'는 질문엔 "그런 사실이 없고, 복귀해서 정상 근무하고 있다"라고 답했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는 게 적절한가'라는 지적엔 "대안을 달라"고 했다. '경찰의 구속영장 재신청에 대한 입장'에 대해선 "알아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차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지난 17일과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차장은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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