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SK하이닉스, HBM 수요 올해 2배 성장…목표가 17%↑"

김지현 기자 2025. 1. 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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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000660) 목표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16.67% 상향했다.

이종욱·장민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의 수혜를 오롯이 받는 HBM과 일반 디램 사이의 온도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HBM 매출은 지난해 4배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2배 가까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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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도 부진항 시황 속 eSSD 판매 확대로 이익에 기여"
"선도 업체 프리미엄 확대로 지난해 2분기 사이클 재연할 것"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사진은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이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16조 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6년 만에 5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000660) 목표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16.67% 상향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가 올해에도 2배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종욱·장민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의 수혜를 오롯이 받는 HBM과 일반 디램 사이의 온도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HBM 매출은 지난해 4배 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2배 가까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존 추정치나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HBM 매출 비중이 40%로 확대되며 전사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낸드의 경우에도 부진한 시황 속에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 확대로 이익에 기여했다"며 "임직원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의 변수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GB200' 발열과 생산 문제, 올해 1분기 부진한 시황과 이익 하향을 투자자들은 단기 문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부진한 수요로 걱정을 부르던 낸드에 대한 감산 결정은 오히려 수급이 악화하지 않으리라는 안도감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도 업체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2분기 사이클의 재연이며 이에 해당 시기 HBM 프리미엄을 반영하던 P/B 밴드의 상단인 2.0배를 목표주가에 반영해 2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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