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면 LG에서 마지막 시즌? 115억 FA, “2년 동안 은퇴하라는 소리 많이 들었다”…2년 25억 옵션 충족시킬까 [오!쎈 인천공항]

한용섭 2025. 1. 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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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37)가 최근 2년간 장타력 실종을 만회하고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LG와 4+2년 총액 11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출국장에서 만난 김현수는 4+2년 계약의 옵션이 무난한 조건인지를 묻자, "(옵션 기준) 못하면 못 보겠죠. 이제 LG에서. 잘 해야죠"라며 "그렇게 무난하게는 안 해 놨는데, 내가 잘 한다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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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37)가 최근 2년간 장타력 실종을 만회하고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김현수에게 2025년은 중요한 시즌이다. 

두산에서 뛰다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2018년 KBO리그로 복귀하면서 LG와 4년 115억 FA 계약을 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LG와 4+2년 총액 11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4년 90억원+2년 25억원 계약이다. 2년 계약 옵션을 LG 구단이 갖고 있다. 2025시즌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만난 김현수는 4+2년 계약의 옵션이 무난한 조건인지를 묻자, “(옵션 기준) 못하면 못 보겠죠. 이제 LG에서. 잘 해야죠”라며 “그렇게 무난하게는 안 해 놨는데, 내가 잘 한다면 된다”고 말했다. 

옵션 기준은 2025시즌 성적이 아니라, 4년간 누적 성적을 합산해서 충족하는 조건이다. 올해 부상 등으로 출장 경기나 성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3일 오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2025 LG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8명, 그리고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친 엘지는 오는 2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펼칠 예정이다.LG 김현수가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1.23 / dreamer@osen.co.kr

그렇지만 4년 계약이 끝나는 시즌이라, 2년 옵션이 아무래도 의식이 되기 마련이다. 김현수는 “신경 안 쓰이긴 않겠죠. 그런데 그걸 신경 쓰면 내가 팀 플레이를 더 못한다고 생각한다. 진짜 배제해야 된다. 팀이 바라는 부분이나 원하는 부분에 맞춰서 내 것도 챙기면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건 다 핑계다. 잘 해서 그런 핑계 다 쏙 들어갈 수 있게. 2년 동안 은퇴하라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런 소리 쏙 들어갈 수 있게, 아직 좀 빠른 것 같다”고 미소지으며 힘주어 말했다.

김현수는 2022년 타율 2할8푼6리 23홈런 106타점 OPS .848을 기록했다. 3할 타율에는 실패했지만 2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타율 2할9푼3리 6홈런 88타점 OPS .747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부터 이어온 8년 연속 두 자리 홈런이 깨졌다. 지난해는 타율 2할9푼4리 8홈런 69타점 OPS .775로 2년 연속 부진했다. 

2년간 홈런 숫자가 6홈런-8홈런. 특히 지난해 리그 타자들의 홈런 숫자가 급증했지만, 김현수의 장타는 살아나지 않았다. 후반기를 앞두고 붙박이 3번타자에서 5번으로 내려갔고, 안 좋을 때는 7번까지 타순이 밀려났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 092 2024.10.13 / foto0307@osen.co.kr

김현수는 “나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다들 잘 했는데, (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니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을 잘 하고 경쟁 잘 해서 이기고 오겠다”고 스프링캠프를 임하는 각오를 언급했다. 

경쟁을 언급한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항상 경쟁이라는 마음으로 갔고, 지지 않기 위해서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항상 그 마음으로 캠프를 가고, 경기 나갈 수 있으면 감사한 거니까, 나갈 수 있는 몸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원인을 전력분석팀과 머리를 맞대고 찾았다. 김현수는 “비거리, 장타가 왜 떨어졌는지 연구 많이 했고, 부족한 부분을 알았다. (배트를 잡는) 왼손이 안쪽으로 많이 꺾어 잡고 있더라”며 개선책을 언급하며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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