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바다’ 연상 시키는 지평선 메운 태양광 패널… 오만 태양광 준공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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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나라인 오만.
20일(현지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버스로 2시간 가까이 이동해 도착한 마나에서 '검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태양광 패널 행렬이 나타났다.
오만 현지에서도 이번 태양광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같은 날 열린 '마나 태양광 준공식 행사'에 아랍 빈 하이삼 오만 왕자가 직접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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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주 태양광프로젝트
패널 각도 조절 등 첨단기술 집약
자동 로봇 청소기 모래먼지 처리
UAE 아즈반 등 중동 사업 박차
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나라인 오만. 20일(현지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버스로 2시간 가까이 이동해 도착한 마나에서 ‘검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태양광 패널 행렬이 나타났다. 마나 태양광발전소 규모는 780만㎡,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6배에 달한다. 설비용량은 500㎿(메가와트)다.

태양광 패널 뒷면도 반사광을 이용해 발전이 가능하다. 반사광을 위한 뒷면 패널 집진 기술은 국내에선 보기 어렵고, 사막과 같이 반사광에 넉넉한 지형에만 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패널에 달라붙는 모래 먼지를 청소하는 태양광 자동 로봇 청소기도 부착됐다. 모래 먼지로 태양광 효율을 떨어트리는 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서부발전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중동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발전사의 교두보가 될 거라는 평가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프로젝트 성공을 계기로 중동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부발전은 1500㎿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발전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중동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수주를 위해 UAE 두바이에 중동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두바이 중동사무소 개소식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동사무소는 서부발전의 중동시장 구상을 실현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기업, 당사국과 협력해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무스카트·마나·두바이=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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