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흉기난동 난민 작년엔 우크라 피란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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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원에서 두 살배기를 살해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지난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칼부림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용의자 에나물라(28)는 전날 오전 11시45분께 독일 서부 아샤펜부르크의 쇤탈공원에서 2세 남아와 41세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8월 독일 서부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시리아 난민도 불가리아로 송환돼야 했으나 당국이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범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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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원에서 두 살배기를 살해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지난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칼부림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현지시간으로 23일 보도했습니다.
RTL방송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해 8월 난민숙소로 쓰이는 알체나우의 한 호텔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용의자는 같은 숙소에 사는 다른 피란민 신고로 체포됐다가 이튿날 풀려났습니다. 앞서 당국은 2022년 11월 독일에 입국한 용의자가 폭력 범죄로 세 차례 체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용의자 에나물라(28)는 전날 오전 11시45분께 독일 서부 아샤펜부르크의 쇤탈공원에서 2세 남아와 41세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체포됐습니다.
모로코계인 두 살배기는 나들이용 수레에 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인솔 교사와 함께 나들이 나온 시리아계 2세 여아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정신질환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슬람 극단주의로 범행했을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용의자는 사실상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이민당국 조치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는 독일에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 여러 곳을 거쳤고 EU 난민조약에 따라 맨 처음 입국한 불가리아로 송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망명 신청을 스스로 취소해 당국에서 출국 명령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독일 서부 졸링겐의 축제장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시리아 난민도 불가리아로 송환돼야 했으나 당국이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범행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범인이 어떻게 독일에 계속 머물렀는지 전력을 다해 규명해야 한다"고 적고 수사·보안 당국자들을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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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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