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진영 정체 밝혔다…"내 아들이야, 잘 부탁해" [수상한 그녀]
이예주 기자 2025. 1. 23. 22:30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차화연이 정지소에게 속내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그녀'에서는 오말순(김해숙)에게 사죄하는 강애심(차화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애심은 오두리(정지소)를 찾아 "말순 언니, 미우면서도 참 좋아했어. 아니 너무 좋아해서 그만큼 더 미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 준혁이, 내 조카 아니에요. 내 아들이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누군가한테는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두리 씨가 될 줄은 몰랐네요"라고 말했다.
오두리가 놀라 "어떻게?"라고 말하자 강애심은 "겉으론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상처가 많은 아이에요. 늦었지만 뭐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나한테 그 기회는 없을 것 같네. 부탁해요, 우리 준혁이.그리고 할머니가 원한다면 사죄할게. 노래를 돌려 달려면 그렇게 할 생각도 있고"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오두리는 "아니요. 안 그래도 할머니가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그 노래 이제 김애심의 노래라고. 날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지만 세상에 전하고 사랑받은 건 김애심의 목소리야. 뺏은 놈보다 뺏긴 놈이 더 나쁜 거라고. 그리고 이사님, 아니 아드님 못 지켜드려요. 남한테 떠 넘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지키세요"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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