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 뒷받침" 기본사회 미루고 성장 강조
【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23일) 항소심 재판 출석 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연일 실용주의를 내세우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기본사회' 대신 기업주도 성장을 강조했는데요. 자연스럽게 다음 대선을 염두한 정책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쥐만 잘 잡으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어떻냐'는 '흑묘백묘론'을 연일 꺼내 들며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대표 정책이자 당 강령에도 포함시킨 '기본사회' 정책을 뒤로 미루고 성장으로의 기조 전환을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그런 상황이 됐다고 판단이 됩니다. 성장,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이 아닌가…."
특히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야 한다"며 기업 규제 완화도 거론했는데, 최근 재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리며 외연을 확장하는 '우클릭 행보'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입니다.
친중 프레임을 의식한 듯 "한미동맹은 민주당의 전통적 입장"이라며 친미 외교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트럼프 정부를 맞아 한미동맹의 강화, 전략적 경제파트너십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52시간 근로와 관련해 노동계의 반발이 큰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도 설 연휴가 지난 뒤 토론회를 주재하겠다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다만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해 경영계가 반발하는 상법 개정은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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