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한 스카이데일리 조사 착수

윤준호 기자 2025. 1.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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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인터넷 매체와 기자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해당 매체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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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스카이데일리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기사. 스카이데일리 홈페이지


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인터넷 매체와 기자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와 기자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해당 매체는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매체를 고발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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