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상승가도? 중도·무당층 등돌려 `尹 파면·정권교체론` 무게
"尹 탄핵인용" 59→57% "기각" 36→38%
국힘 지지율 38%까지…尹 복귀론 견인
중도층 尹 파면론 71%…무당층은 66%
정권교체론 뛴 중도, 재창출론 떨군 무당층
중도층 민주 41% vs 국힘 24% 벌어져


12·3 비상계엄 내란수괴 혐의 구속수사,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6할에 가까운 것으로 전화면접 기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응답자는 늘었지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이념 중도층 쪽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평가가 악화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을 친윤(親윤석열) 시위대가 습격한 초유의 '법원 폭동' 사건(지난 19일) 이후 동향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업체가 자체 의뢰, 실시해 23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1월4주차 결과(지난 20~22일·전국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22.2%·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지' 설문에 '탄핵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지난주 조사대비 2%포인트 내린 57%, '탄핵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2%포인트 오른 38%로 각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다.
같은 기간 '지난해 12월14일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윤 대통령의 대응' 설문엔 긍정평가가 33%를 유지했고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린 59%로 나타났다. 응답자 성향 분포 가늠자인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한주 간 3%포인트 오른 38%, 더불어민주당도 3%포인트 상승해 36%로 접전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이 3%포인트 내려 5%, 개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2%, 진보당은 1%를 유지했다. '이념성향'은 보수층(342명·이하 가중값)이 3주 연속 가장 많고 중도층(304명), 진보층(253명), 모름/무응답(101명) 순으로 보수·진보 격차가 9%포인트 가까이 났다.
대통령 탄핵 찬반 설문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76명)은 7%만 대통령 파면을, 89%가 직무 복귀를 지지해 탄핵 반대가 거세졌다. 민주당 지지층(363명)은 파면론 97%에 복귀론 1%, 혁신당 지지층(54명)은 파면론 98%에 복귀론 0%를 나타냈다.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168명)은 파면론이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66%, 복귀론은 4%포인트 떨어진 16%로 4배수여 차이다. 이념 보수층은 윤 대통령 파면론 21%에 복귀론 75%, 진보층은 파면론 91%에 복귀론 5%로 극명했다. 중도층은 파면론 71%를 유지, 기각론이 1%포인트 오른 25%다. 모름/무응답층은 파면론 55%, 복귀론 29%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 설문에선 민주당 지지층의 92%가 부정, 6%만 긍정평가했으며 혁신당은 부정 96%·긍정 0%로 더 강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4%가 긍정, 18%가 부정평가했다. 무당층은 부정이 5%포인트 내린 66%에 긍정도 4%포인트 하락한 15%, 유보층이 9%포인트 늘어 19%다. 이념 진보층은 부정 87%에 긍정 9%, 보수층은 긍정 67%에 부정 28%로 여야 지지층대비 간극이 적은 양상이다. 중도층은 부정평가가 1%포인트 오른 74%, 긍정평가는 4%포인트 내린 2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층은 긍정이 6%포인트 빠진 21%, 부정은 2%포인트 오른 54%로 격차가 늘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의견'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은 지난주와 같은 41%를 유지했고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 의견은 1%포인트 오른 49%를 나타냈다. 민주당·혁신당 지지층은 정권교체를,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권재창출을 각각 9할 이상 지지하며 버텼다. 무당층은 한주 간 정권재창출론이 4%포인트 떨어진 21%, 정권교체론은 1%포인트 내린 42%로 2배수 차이가 났다. 이념별 중도층은 정권재창출론이 29%를 유지한 반면 정권교체론이 4%포인트 오른 60%다. 유보층은 정권재창출론이 7%포인트 급락한 25%, 정권교체론은 6%포인트 뛴 36%를 보였다. 한편 중도층은 민주당 지지가 7%포인트 오른 41%, 국민의힘은 24%로 정체돼 전체 평균과 상반됐다. 유보층은 민주당 3%포인트 내린 31%, 국민의힘 7%포인트 내린 24%로 격차가 배로 늘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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