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후 운전대, 대형사고 직행…설 연휴 음주운전 빨간불

유가인 기자 2025. 1.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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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긴 만큼, 음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음주 후 운전대를 절대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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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자, 평소보다 1.3배 많아
대전, 설 연휴 음주운전 끊이지 않아…지난해 차량 4대 추돌 사례도
"최장 9일 연휴, 음주 기회 많을 것으로 예상…음주운전 절대 안 돼"
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엔 최장 9일간의 연휴 기간으로 술자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운전자들의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0건당 186명으로, 평소(146명)보다 약 1.3배 많았다.

이는 연휴 전후 가족 단위 차량이 증가하면서 사망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운전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평소엔 30대, 40대, 50대가 20%대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설 연휴 기간엔 20대가 25.7%로 가장 많았다.

대전 지역에서도 설 연휴마다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021-2023년 설 연휴 간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4건이다. 여기엔 단순 음주운전 적발은 포함되지 않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6건에서 이듬해 2건으로 줄었으나, 2023년엔 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실제 설 연휴였던 지난해 2월 11일 밤 9시 55분쯤 대전 중구 문창동 특화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 남성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당시 해당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차례·성묘 후 음복, 친지들과의 술자리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이 주로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 대학 한 경찰학과 교수는 "친지를 만나는 명절, 술자리와 각종 행사가 많아 음주운전 위험성도 평소보다 높아진다"며 "음주운전은 단순 개인 실수가 아닌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행위다. 술을 마신 뒤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자리를 함께했던 사람들도 술자리가 끝난 뒤 운전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긴 만큼, 음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음주 후 운전대를 절대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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