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제로 위해 텀블러·재사용 빨대 직접 만들어”[Life with Tum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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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텀블러와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사진) 주한 독일 대사는 집무실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전용 텀블러가 있다.
슈미트 대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통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텀블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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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줄이는 텀블러 활성화
편의성·금전 인센티브 필요
재활용 플라스틱 벤치 제작
평소 직원들과 친환경 실천”


“어떻게 하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텀블러와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사진) 주한 독일 대사는 집무실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전용 텀블러가 있다. 이 텀블러 표면에는 유명 브랜드 대신 ‘당신이 하루에 한 번 사용하면 연간 평균 5㎏의 플라스틱과 12㎏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라는 영어 문장이 새겨져 있다. 주한 독일 대사관이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제작한 텀블러다.
슈미트 대사는 22일 문화일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노력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부임한 슈미트 대사는 전 세계에서 친환경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독일을 대변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 슈미트 대사는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통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텀블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텀블러는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며 텀블러 제작에 나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텀블러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 제작으로 이어졌다. 슈미트 대사는 “쓰레기 없는 완전한 텀블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종 잊히는 아이템(빨대)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텀블러 제작 배경을 설명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 독일대사관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사관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을 모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기후벤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이 텀블러 사용으로 얼마나 많은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는지 챌린지 캠페인(https://www.instagram.com/reel/DE10cxaR4Ng/?igsh=MXBrZHZnbnA2M2lwZg==)을 진행하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 독일대사관은 사무용 차량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있다.
슈미트 대사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텀블러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대사관 건물 내 커피숍 2곳과 협의해 커피숍에 텀블러를 비치해놓을 수 있게 했다”며 편의성이 높아지며 더 많은 직원이 텀블러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미트 대사는 ‘3R’이라는 개인적인 친환경 습관도 소개했다. Reduce(감축)-Reuse(재사용)-Recycle(재활용)로, 그는 “우선 물건을 꼭 사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고, 특히 포장이 많이 돼 있는 상품은 사지 않는다”면서 “사는 것보다 고쳐 쓰는 걸 선호하고, 항상 장바구니를 준비해 다닌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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