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공수처, 이제라도 수사 손 떼 다행"

유범열 2025. 1.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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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실력이나 능력이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공수처가 이날 윤석열 대통령 기소를 위해 내란 혐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긴 데 대한 반응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기소)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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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능력 없고 법률 해석도 제대로 못 해"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혐의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실력이나 능력이 형편없다"고 비판했다. 공수처가 이날 윤석열 대통령 기소를 위해 내란 혐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긴 데 대한 반응이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는) 수사할 능력은 전혀 없고, 법률 해석도 제대로 못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밀어붙였고, 인권침해적 조치를 많이 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수처가 이제라도 수사에 손을 뗀 건 다행이다"라며 "공수처는 1년에 200억원이라는 예산을 낭비하는 공룡 조직이고, 필요없는 조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이 도입한 공수처가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공수처 폐지를 위한 여야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검찰 송부 시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수사 협조 여부는 피의자이자 피조사인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거기에 대해 저희들이 이래라저래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기소) 요구 처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대통령 기소권을 갖고 있지 않아 윤 대통령 기소를 위해선 검찰에 사건을 넘겨야 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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