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꿀직장’ 사라진다…“국유 금융기업 연봉 2억원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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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유 금융기업 직원의 연봉을 최대 100만위안(2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각) 통신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5대 국유은행과 6대 보험사 등 27개 금융기업 직원의 연봉을 최대 100만위안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국유 금융기관 직원의 연봉을 최대 300만위안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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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국유 금융기업 직원의 연봉을 최대 100만위안(2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각) 통신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5대 국유은행과 6대 보험사 등 27개 금융기업 직원의 연봉을 최대 100만위안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고위급, 중간 관리자의 연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조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놓은 공동부유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21년 일종의 불평등 해소 정책인 공동부유를 내놨으며, 시장 개혁을 통한 1차 분배, 세금 등을 통한 2차 분배, 기부를 통한 3차 분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처는 정부의 개입을 통한 것으로 1차 분배에 해당한다.
중국의 국유 금융기업은 수천, 수억원의 연봉을 받는 대표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꼽힌다. 2023년 중국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1만2174달러(1770만원)였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금융기업 직원들의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는 비판을 종종 받는다.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에 부를 과시하지 말고, 명품 옷이나 시계를 착용하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국유 금융기관 직원의 연봉을 최대 300만위안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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