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12개 軍병원·6개 보훈병원 전 국민 대상 24시간 응급진료 지원

정충신 기자 2025. 1.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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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 유지
보훈부, 전국 보훈병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구급차 상시 대기
서울현충원·대전현충원 순환버스 4∼5대 증차 운행
12개 전국 군병원 연락처. 설연휴 기간 24시간 긴급구조 및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강화한다. 국방부 제공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군과 보훈병원이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강화한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기간(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과 연계해 긴급구조와 응급진료 지원태세를 유지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헬기, 구급차·구난차 등 440여 대의 구조 장비와 2800여 명의 의료·구조 지원 장병이 신속한 지원태세를 유지한다.

또 전국 12개 군병원은 설 연휴 기간 중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언제든지 지역 인근 군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688-5119)

국가보훈부는 설 연휴를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과 국민이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국 6개 보훈병원 및 8개 보훈요양원 연락처.설 연휴기간 보훈병원은 24시간 응급지원 체제를 가동한다. 국가보훈부 제공

전국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은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22일부터 2월5일)’을 운영한다. 특히, 필수 의료의 정상적인 가동과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문의와 수술실 간호사, 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검사인력, 구급 차량 등도 상시 대기한다.

또 응급환자의 이송·전원 등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훈병원 인근의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훈부와 보훈공단, 그리고 각 보훈병원이 참여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통해 응급진료 상황을 공유·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관할 보건소 직원을 각 보훈병원의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근무 인력 현황과 근무시간, 특이 사항 등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최근 일주일 동안 인천·광주·부산·중앙보훈병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이희완 차관이 23일 대구보훈병원과 대전보훈병원을 각각 방문, 응급진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공백에 따라 보훈병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의 당직근무 체계로 전환, 현재까지 87명의 의사를 채용했다. 여기에 진료지원간호사 216명을 전국 보훈병원의 진료과와 수술실 등에 배치·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보훈병원과 함께 전국 892개의 지정 위탁병원도 설 연휴 기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 보훈 가족의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실 운영 위탁병원은 보훈부 누리집( www.mpv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영상통화) 면회가 가능하며 다만, 입소자 건강 등을 위해 발열 등 독감(코로나19 포함)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

국립묘지별 대표 연락처. 국가보훈부 제공

지난해 7월 이관된 국립서울현충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묘지도 참배객을 위한 각종 교통편의와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긴 연휴에 따른 참배객 증가에 대비해 국립서울현충원은 정문과 충혼당을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기존 1대에서 최대 4대로 증차하고, 국립대전현충원은 지하철역에서 현충원 묘역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기존 2대에서 최대 5대로 증차한다.

또 국립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괴산, 제주)에서도 역 또는 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국립묘지별로 일방통행과 임시 주차장 확보, 경찰서 및 군부대와 협조하는 등 교통 통제와 주차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연휴 기간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 등과의 협조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도 지속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 국립묘지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해 국립묘지 직원들이 참배를 대행하는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설 연휴 기간 안장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www.ncms.go.kr)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정애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고령 또는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분들이 적기에 필요한 보훈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국립묘지 역시 많은 국민과 보훈가족분들이 방문하시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와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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