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3월 7일 공개 확정

황소영 기자 2025. 1. 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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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폭싹 속았수다'가 3월 7일 공개를 확정했다.

23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봄 포스터에는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손을 꼭 잡고 있는 아이유(애순)와 박보검(관식)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복과 체육복을 입은 두 사람은 앳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준다. 마치 사계절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처럼, 일생 동안 펼쳐질 모험의 출발점에 나란히 선 둘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특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어 보이는 아이유와 달리, 다소 뻣뻣하게 굳은 듯한 박보검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카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망진 반항아와 뚝심 있는 팔불출 무쇠가 풋풋한 봄을 시작으로 펼쳐질 인생의 사계절 동안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통통 튀는 발랄한 음악과 함께 유채꽃밭부터 정겨운 시장, 감나무와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까지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고 자란 제주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발을 신겨주고, 서로 꽃을 꽂아주는 모습으로 설레임을 주다가도,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싸우며 여느 풋풋한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 사람. 여기에 "근데, 예뻐"라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박보검과 부끄러워하는 아이유의 모습은 설렘 가득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끌어올린다.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펼쳐질 아이유와 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이 궁금해진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협업했다. 이들의 시너지가 어떤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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