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어요” KIA, 비즈니스석 ‘환호’→그래서 뭐가 좋은가…“내리면 알게 된다” [SS현장]

김동영 2025. 1. 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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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왜 좋은지 내리면 압니다."

KIA 이범호(44)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며 남긴 말이다.

22일 이범호 감독과 코치진, 선수 7명이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어바인으로 향했다.

이범호 감독은 사령탑이 된 이후 처음 스프링캠프 출발부터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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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이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인터뷰에 응했다. 인천국제공항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비즈니스석? 왜 좋은지 내리면 압니다.”

KIA 이범호(44)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며 남긴 말이다. 22~23일에 걸쳐 떠난다. 정의선 구단주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전원 비즈니스석을 탄다. 이게 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22일 이범호 감독과 코치진, 선수 7명이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어바인으로 향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23일 나간다. 나눠서 가는 이유가 있다. 좌석 때문이다.

정의선 구단주가 미국 왕복 항공편을 쐈다. 전원 비즈니스석을 탄다. ‘통큰 선물’이다. 좌석을 확보하다 보니 이틀에 걸쳐 나가게 됐다. 어차피 캠프는 25일부터 시작이다. 큰 문제는 없다.

KIA 양현종이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인터뷰에 응했다. 인천국제공항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이범호 감독은 사령탑이 된 이후 처음 스프링캠프 출발부터 함께한다. 지난해에는 현지에서 감독 선임 소식을 들었다.

출국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처음이라고 하지만, 결국 캠프는 다 똑같다. 항상 설렌다. 코치 때도 그랬고, 감독인 지금도 마찬가지다. 선수들 다치지 않고, 캠프 잘 마치는 게 목표다”며 웃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 12~1월 열심히 연습했다. 야구장 자주 나갔는데, 다들 열심히 하더라. 미국에서는 최대한 부상 당하지 않는 몸을 만든다. 그게 첫 번째다. 차근차근 올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좌석 얘기가 나왔다. “비즈니스석을 안 타본 것은 아니다. 대신 코치 때는 이코노미 탔다. 눈치가 있지 않나.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지만, 일부러 안 타고 그랬다”며 웃음을 보였다.

KIA 최형우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 도중 웃음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당연히 비즈니스석이 좋다. ‘편해서’ 그렇다. “탈 때는 모른다. 내리면 알 거다. 선수들도 경험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사장님께서 ‘우승 선물로 이제 비즈니스 태워준다’고 했을 때 선수들 반응이 별로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린 후 알게 된다. 또 있다. ‘우승하면 또 탈 수 있다’고 해줄 것이다. 메시지 전하려 한다. 이런 적이 없었다. 선수들이 많이 느끼는 캠프가 될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역시 이날 출국한 양현종은 “확실히 비즈니스석을 탄다는 것 자체가, 운동하는데 엄청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갈 수 있지 않나. 회장님께서 정말 좋은 선물 주셨다. 좋은 환경에서 캠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했다.

KIA곽도규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최형우도 “애들 난리 났다”며 웃었다. 곽도규도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비즈니스석 처음 타본다. 내가 버스나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잔다. 이번에는 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라운지도 신기하고, 짐 부치는 것도 편하다”며 웃었다.

KIA 캠프지 어바인은 미국 서부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LA 옆이다. 비교적 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가야 한다. 현지 시차 적응까지 고려하면 자금이라도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이 해결됐다. 2연패를 노리는 상황. 기분 좋게 출발한다. 역시나 우승은 하고 볼 일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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