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손꼽히는 행운의 픽, 정말 대단한 선수" 배구판 뒤흔든 '메가 파워', 사령탑 미소 떠나질 않네... 적장마저 '엄지척'[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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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26·정관장)를 뽑은 건 인생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행운이다."
메가를 언급할 때마다 고희진(44) 정관장 감독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메가와 호흡을 맞춘 고희진 감독은 "메가를 뽑은 게 인생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행운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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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를 언급할 때마다 고희진(44) 정관장 감독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정관장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21-25, 29-27, 23-25, 25-18, 15-13) 끝에 현대건설을 꺾었다.
여자부 리그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정관장은 12연승을 달리며 22경기 16승 6패 승점 43으로 2위 현대건설(22경기 47점)을 4점 차이로 맹추격했다. 단독 선두 흥국생명(22경기 50점)과도 7점 차이다.
정관장 에이스 메가의 화력쇼가 빛났다. 메가는 승부처인 5세트에서 홀로 10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현대건설전에서 메가는 38점에 공격 성공률 53.85%를 기록하며 수훈 선수가 됐다.
사령탑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가의 맹활약을 치켜세우는 데 막힘이 없었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는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책임감도 강하다. 힘든 것도 티 내지 않는다. 해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라며 "인도네시아 팬들이 에델바이스 꽃을 선물해줬다. 꽃말은 '강인함'이라더라. 메가를 표현하는 것 같다. 정말 강인한 여전사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적장마저 메가의 가공할 공격력에 혀를 내둘렀다. 강성형(55) 현대건설 감독은 "정관장 원투펀치(메가, 부키리츠)의 위력이 대단하더라. 경기를 풀어가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결국 메가 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 블로킹에 힘을 줬는데 수비에 집중해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지칠 법한 상황에서도 메가는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으며 경기에 임했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메가는 "경기 내내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했다. 여유를 부리기도 했지만, 경기에 집중했다"고 회상했다.
고희진 감독의 극찬을 전하자 메가는 "지명되기 전까지는 큰 기대가 없었다. 일본이나 필리핀에서 온 선수들이 인기가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 순위는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주어진 것들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1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오는 26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30일과 2일에는 흥국생명과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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