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나토, 트럼프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짜증내선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지지하는 데서 더 나아가 나토의 방위비 증액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행간을 읽는 대신 숙제를 하자"며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지지하는 데서 더 나아가 나토의 방위비 증액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서 행간을 읽는 대신 숙제를 하자"며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우리가 이 문제에 얼마나 진지한지 알게 되면 우크라이나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 더 낙관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며 "유럽과 나토의 모든 회원국이 폴란드만큼 국방비를 지출한다면 우리는 러시아보다 10배 더 지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4.7%를 국방비에 사용할 계획인데, 이는 나토 32개 회원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목표치에 가장 가까운 국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GDP의 5% 이상을 국방비로 지출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또 투스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에 군사비 지출을 늘리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것에 짜증을 내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금은 유럽이 안보에서 절약할 여유가 없는 시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투스크 총리의 발언은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칼라스 대표는 이날 "러시아는 EU 안보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전쟁을 막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진호, 故 김새론 절친 녹취록까지 공개…"남편이 때리고 난리" 주장 '뭇매'
- 가수 KCM '13세·3세' 두 딸 아빠였다…"후련하다, 떳떳한 가장 될 것"
- "극단선택 남편에게 10억 재산 받은 상간녀…사망전 '잘 있어요' 수상한 문자"
- 김새론 모친 "돈이 뭐라고…사과 바란 건데 해명하란 말뿐" 자필 편지 공개
- "'새아빠한테 꼬리쳤지' 성폭행 당한 딸에 따지는 친모…이혼녀 재혼 신중하라"
- 김부선 "김새론·김수현 마녀사냥 그만…연쇄살인자 만큼도 못한 연예인 인권"
- 연인들 사랑 나누던 '러브호텔', 이젠 이 세상 마지막 종착지
-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지쳐서 일어나지 못할 때 친구들 덕에 버텨"
- '신사의 품격' 유명 여배우, 피부과 시술 중 2도 화상…"의사 5000만원 배상"
- "이혼 8개월 뒤 남자 친구와 딸 출산…전 남편 아이로 추정, 누구 호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