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CY ‘르엘 센텀’, 분양일정 재차 연기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CY) 부지에 들어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르엘 센텀·투시도)’ 분양일정이 올해 상반기로 또 늦춰졌다.

시행사인 백송홀딩스는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됐던 르엘 센텀 분양 일정을 상반기로 늦춰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르엘 센텀은 11월에 곧바로 분양 계획을 세웠으나 대주단과의 협의 지연과 설 연휴 등을 이유로 다음 달로 한 차례 연기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한 번 더 분양시기를 늦춘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으로 주택 매매 심리가 위축된 데다 국내 정치 불안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송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부산 분양 시장이 많이 얼어붙어 힘든 상황이라 분양 중인 다른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방문객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시장 상황이 안 좋고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안도 계속되니 수요자도 관망하는 분위기다. 정치·경제적 불안이 일정부분 해소되고 나면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르엘 센텀은 최고 67층, 2070세대 규모로 40평형대 564세대, 50평형대 696세대, 60평형대 684세대 등 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45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르엘 센텀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가 예상되는 수영구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르엘에 뒤이어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부지 개발에는 대우건설이 시행·시공사로 참여해 ‘써밋’을 적용한 하이엔드급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45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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