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2에 1만가구…미니신도시 탈바꿈

한명현 2025. 1. 2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 진접읍 일대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는 토지 조성 작업이 한창이었다.

진접2지구는 사업지 위로 진접1지구가 있고, 아래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1지구와 맞닿아 있다.

규모는 진접1지구(약 203만㎡)보다 작지만, 왕숙지구와 연결돼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진접2지구에서도 왕숙1지구와 더 가까운 A1·2·4·5블록 등에 수요자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망 택지지구를 가다
진접1지구보다 입지 좋아
올해 2050가구 본청약
9호선 연장, 강남까지 51분
풍양역 4호선 환승 가능
왕숙 내 GTX-B 수혜도


지난 21일 경기 남양주 진접읍 일대 ‘남양주 진접2 공공주택지구’는 토지 조성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 왕숙지구와 붙어 있다. 택지지구가 이마트(진접점)를 기점으로 남서쪽으로 쭉 뻗은 진접2지구는 진접읍을 비롯해 내각리, 연평리 등 129만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과 4호선(진접선) 풍양역 등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050가구가 본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 왕숙지구와 맞닿아

진접2지구에는 공동주택 9693가구를 포함해 총 1만198가구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가 603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60㎡ 초과~ 85㎡ 이하가 2841가구, 85㎡ 초과가 819가구 들어선다. 대부분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로 이뤄져 있다. 주상복합단지를 제외하면 민간분양은 S1·2 두 블록뿐이다.

진접2지구는 사업지 위로 진접1지구가 있고, 아래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1지구와 맞닿아 있다. 규모는 진접1지구(약 203만㎡)보다 작지만, 왕숙지구와 연결돼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진접1지구는 아파트 시세가 3억~4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2010년 준공된 ‘금강펜테리움’ 전용 84㎡는 이달 4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1년에는 7억600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왕숙1지구는 약 1029만㎡ 부지에 6만여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지날 예정이어서 서울 청량리, 서울역, 여의도 등을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진접2지구에서도 왕숙1지구와 더 가까운 A1·2·4·5블록 등에 수요자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도 서울 접근성에 따라 가격 차가 생겼다”며 “진접2지구도 왕숙지구와 가까이 있을수록 가격대가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4·9호선 연장선 호재도

경기도 주요 택지지구 중 진접지구는 비교적 외곽에 있다. 교통망 확충이 중요한 이유다. 진접1지구는 진접선이 착공 7년 만인 2022년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다소 개선됐다. 별내별가람역을 비롯해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가 새로 생겼다.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인 진접2지구에는 풍양역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풍양역은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17.59㎞)의 종점으로 활용돼 4·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이어 고덕·강일지구, 남양주 왕숙·진접2지구 등 8곳에 정차한다.

그동안 진접2지구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로 72분 걸렸지만 9호선을 통하면 51분 만에 움직일 수 있다. 9호선으로 왕숙1지구까지 이동하면 GTX-B노선 이용도 가능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오갈 수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지난달 기본계획이 승인돼 아파트 준공과 동시에 이용하기는 어렵다. 이 노선은 2031년 운행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전문가들은 서울 접근성 등을 고려해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직 쇼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대표는 “평택 등을 포함해 경기 외곽에서는 전용 84㎡가 4억~5억원에 거래된다”며 “진접2지구도 3.3㎡당 1500만원 안쪽으로 분양가가 형성되면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진접2지구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3억4000만~3억6000만원, 전용 74㎡ 기준 4억~4억2000만원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