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2011년 이후 첫 총선서 집권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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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치른 총선에서 집권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드 헌법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실시한 총선에서 마하마트 이드리스 대통령의 애국구원운동(MPS)당이 전체 188석 중 124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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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차드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치른 총선에서 집권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드 헌법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실시한 총선에서 마하마트 이드리스 대통령의 애국구원운동(MPS)당이 전체 188석 중 124석을 차지했다.
2011년 마지막 입법부에서 28명이었던 여성 의원은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인 64명으로 대폭 늘었다.
장-베르나르 파다레 헌법위원장은 "의회 내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향한 분명한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치른 이번 총선 투표율은 51.56%로 약 800만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2015년 예정됐던 차드의 총선은 지하디스트 준동, 재정 문제, 코로나19 사태, 반군의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 살해, 과도정부 전환 등으로 여러 차례 미뤄졌다.
이드리스 대통령은 2021년 4월 아버지 데비 전 대통령이 반군의 공격으로 숨진 이후 과도 군사위원회 의장을 맡으며 군정을 이끌다가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임기 5년의 대통령에 취임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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