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지지만 알 수 없는, 어둠-빛-그림자"…데이비드 오케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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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의 무언가, 느껴지지만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어쩌면 알 수 없는."
어둠과 천을 뒤집어쓴 사람, 빛, 그림자를 통해 오케인은 관람객을 상상의 내면세계로 초대한다.
이는 오케인이 창조한 인물의 심오함을 지지하는 동시에 해체하는 역할을 한다.
빛을 다루는 데 능숙한 그가 묘사하는 인물들은 공상적이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만 물리적 세계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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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의 무언가, 느껴지지만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어쩌면 알 수 없는."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갤러리바톤에서 만날 수 있는 데이비드 오케인(David O'Kane)의 작품들은 작가의 말처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어둠과 천을 뒤집어쓴 사람, 빛, 그림자를 통해 오케인은 관람객을 상상의 내면세계로 초대한다.
그는 벨라스케스부터 렘브란트, 프랜시스 베이컨에 이르는 미술사적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한 미지의 인물을 만들어낸다.
자기과시와 미스터리, 의심 사이를 오가는 대담한 회화는 진지함과 노골적인 비합리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오케인이 창조한 인물의 심오함을 지지하는 동시에 해체하는 역할을 한다.
전시작 중 일부는 창작자로서 예술가를 묘사하기도 하지만 다른 작품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정하기도 한다.
작품들은 미지의 형상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개별 작품이자 모든 작업을 관통하는 단일한 해석은 거부한다. 유령처럼 그들의 이야기는 구체적이면서도 일시적인 것처럼 보이며, 드러나지 않는 각각의 내러티브를 암시한다.
빛을 다루는 데 능숙한 그가 묘사하는 인물들은 공상적이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만 물리적 세계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넌지시 형상만 드러난 신체 부위는 캔버스를 가로지르는 수수께끼 이미지의 공허함을 약화시킨다.
1985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오케인은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회화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 중에서 특히 사실적인 기법으로 그려낸 몽환적인 회화가 대표 작업으로 꼽힌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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