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필요 없는 고속드론 개발…대학생·기업 31개 우수 합작 프로젝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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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AeroPod팀은 물로켓 발사방식을 적용한 고정익 드론을 마이크로엔지니어링(무인항공기 제작 전문기업)의 멘토링을 받아 개발했다.
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SK C&C, kt ds, KT&G, Naver Cloud, GS풍력발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전문가 59명을 30개 프로젝트에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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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AeroPod팀은 물로켓 발사방식을 적용한 고정익 드론을 마이크로엔지니어링(무인항공기 제작 전문기업)의 멘토링을 받아 개발했다. 고속 주행이 가능한 고정익 드론은 활주로가 필요한데, 물로켓 방식은 활주로 없이 이륙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교육부는 22일 대학생에게 첨단분야 일경험을 지원하는 '위-밋(Work Experience-Meet) 프로젝트'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위-밋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전문가가 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링을 제공해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871개 팀(4051명) 중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31개 팀에 상장(상의 회장상 13팀, 교육부 장관상 18팀)과 상금이 수여됐다.
기업은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과 협력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대학생은 '체험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에서 진행했던 과제를 경험해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확장한다.
최근 채용시장에서 직무경험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2024년에는 2023년보다 1.7배로 대폭 늘어나 4051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지능형로봇 등 17개 첨단분야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31개 우수사례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 2024년 참여 기업은 432개사로 2023년보다 2.3배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프로젝트 운영의 핵심적인 장점은 체계적인 멘토링 관리, 기업 전문가·지역기업 연계다.
먼저, 원활한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한 명의 전문가가 수용 가능한 학생 수를 3~10명으로 제한하고, 프로젝트 시작·중간·최종단계별로 멘토링 일정과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
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SK C&C, kt ds, KT&G, Naver Cloud, GS풍력발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전문가 59명을 30개 프로젝트에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밀접한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조언을 받으며 역량을 쌓아 우수팀에 3팀이 선정됐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 발굴이 어려운 지역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역 기업을 찾아내고 대학과 연계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 전문기업인 오이솔루션을 발굴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전남대학교와 연계해 차세대통신 분야 인재 양성·산학 협력에 기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안성호 대한상의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첨단분야 인재 육성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는 빠른 기술 변화가 진행되는 첨단분야 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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