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기억에 남는 출연자=솔비, 지금도 로마공주라 믿고 있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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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PD, MC들이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꼽았다.
김명엽 PD,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은 1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우일, 솔비, 박준형 브라이언, 김민재를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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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라디오스타' PD, MC들이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꼽았다.
김명엽 PD,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은 1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우일, 솔비, 박준형 브라이언, 김민재를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명엽 PD는 "임우일 님이 기억에 남는다. 시작은 구라, 세윤 형님이 적극 추천해주셨다. 프로그램 나와서 이슈가 됐고 실제로 잘하시기도 했고 승승장구 하면서 지내시는 걸 보니까 저희가 낳은 자식 같은 느낌이 있어서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솔비 씨의 로마공주를 잊을 수 없다. 시간이 지나도 저에게는 솔비 씨 로마공주가 당시 녹화하면서도 얘기하는 순간에 설마했는데 내 생각대로 저러면 안 될텐데 했는데 그 상태로 가는 모습에 너무 웃겼다. 저는 지금도 솔비 씨가 로마공주라고 믿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웃음의 강도로만 보면 배꼽 빠지게 웃었던 회차가 박준형, 브라이언 씨 나왔던 회차였다. 800-900회 사이 기준으로 보면 너무 배꼽 빠지게 웃었던 것 같다. 개그맨 후배들이 안 웃길 때나 절 때 제일 웃긴데 그때 당시 박준형, 브라이언 씨에 밀려서 개그맨 후배가 웃기지 않았던 게 제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홍진경 언니가 나온 회차였는데 규현 씨가 나오셨는데 '쟤 뭐야'라고 하면서 정색한 밈이 있다. 홍진경 언니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최애 출연자다. 오늘 아침에도 보고 왔는데 너무 웃겼다"고 했다.
김구라는 "방송을 재밌게 한 건, 모니터를 보면 기억이 안 난다. 다른 결인데 우리 방송에 배우 분들이 가끔 나오시는데 우리 프로그램을 어려워 한다. 김민재 씨가 나왔는데 썩 유려하진 않았지만 제가 김민재 씨에게 계속 질문한 적이 있다. '동상이몽2' 섭외 됐을 때 김구라 형 때문에 나간 적도 있다고 하더라. 그때 단답형으로 대답했는데 계속 물어봐줘서 고마웠다고 하더라. 그때 보람 아닌 보람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7년 5월 첫 방송 된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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