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힌 감독, 경질 시계 더 빨라졌다···도르트문트, 챔스서 약체 볼로냐에 1-2 역전패 ‘공식전 4연패’

양승남 기자 2025. 1. 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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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누리 사힌 감독이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볼로냐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질 압박에 시달리는 누리 사힌 도르트문트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패하며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그는 “팀이 나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클럽이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떠나겠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이탈리아 볼로냐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볼로냐에 1-2로 패했다. 4승3패가 된 도르트문트는 리그 13위로 순위가 밀렸다. 볼로냐는 7경기 만에 첫승(2무4패)을 신고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5분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넣어 기선을 잡았으나, 이후 홈팀 볼로냐의 맹공에 밀리기 시작했다. 슈팅수 17-3을 기록할 만큼 이후 볼로냐의 공세가 거셌다. 결국 볼로냐는 후반전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후반 31분 타이스 달링가가 동점골을 넣었고, 불과 1분 만에 사무엘 일링 주니어가 페널티박스 안 정면에서 역전골을 꽂아넣었다. 도르트문트는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약체 볼로냐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도르트문트 사힌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사힌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볼로냐가 열심히 경기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가 마땅한 패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에서 계속 일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거취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다. 그는 “클럽이 코칭을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떠날 것”이라면서 “팀은 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믿지 않고 지지하지 않는다면 즉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힌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0위까지 순위가 밀려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에릭 텐하흐 감독이 후임이 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진다. 위기의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약체 볼로냐에도 역전패를 당해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면서 사힌 감독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결단이 임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 맨유 감독 에릭 텐하흐. Getty Images코리아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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