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검복 샀습니다”...신변위협 문자 쇄도에, 민주당 의원들 전우조까지 돌린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방검복을 샀다.
12·3 비상계엄과 지난 주말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등을 계기로 당 소속 의원들의 신변에 대한 위협이 많아지는 등 불안감이 커지면서다.
박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 등 언론 노출도와 인지도가 높은 야당 의원들이 방검복 혹은 방탄복을 구매·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편 야당 의원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평소 착용한다고 소개한 방검 토시와 방검복. [사진출처=김병주 의원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2/mk/20250122105106010ygiz.jpg)
박 원내대표는 서부지법 폭동 이후로 방검복을 샀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의원들 사이에 ‘심각한 수준으로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지역 일정을 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데, 최근 비상계엄과 서부지법 폭동 등을 거치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귀띔이다.
비상계엄 국면에서 언론 노출도가 높았던 국가정보원 출신 박선원 의원의 경우 12월부터 항상 레벨2 방탄·방검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문자 등으로 살해 위협이 계속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벨2 방탄·방검복은 사람이 한 손으로 크게 휘두르는 날붙이 등 냉병기의 힘(33줄)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방검 토시를 항상 착용하고, 차에는 방검복을 따로 두고 위험한 곳을 갈 때 착용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외부 행사나 이동 시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다. 한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불안감을 느낀 아내가 사비로 구매해서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파출소’에 접수된 공개 테러 위협 제보들. [사진출처=김병주 의원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2/mk/20250122105108983pype.jpg)
일부 의원실에서는 아예 의원이 국회 안에서도 혼자 돌아다니지 않도록 반드시 보좌진을 동행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의 전우조를 연상케 한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월 부산에서 테러를 당한 이후 2명의 경호원이 모든 일정에 상시 동행하고 있다.
한편 야당 의원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 찬성표를 던졌던 김상욱 의원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구인 울산을 찾을 때 방검복을 입는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2일 水(음력 12월 23일) - 매일경제
- 카메라 다가오자 얼굴 푹…유재석 옆에 꽁꽁 싸맨 여배우의 정체, 알고보니 - 매일경제
- “정용진만 간 게 아니네”…한화그룹도 트럼프 취임식 참석, 누구? - 매일경제
- 트럼프, 파티장서 갑자기 칼 빼들더니...“김정은 어떻게 하고 있냐” 주한미군에 전화로 질문 -
- “성과급 1450%? 더 달라”…사측 제안에 고개 돌린 SK하이닉스 노조 - 매일경제
- “너도나도 이 로고 들고 다니더니”…K스벅 매장 2천개 돌파, 세계 3위 - 매일경제
- BTS RM 업고 있는 아버지 ‘화제’…SK이노베이션과 인연 있다는데 - 매일경제
- 다시 활기 띠는 반도체…'4대 테마'가 뜬다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 부과 방안 논의 중” - 매일경제
- “범행 반성하고 있지 않아”…검찰, ‘사기 혐의’ 임창용에게 징역 1년 6개월 구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