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유럽 사이, MICE 목적지로 뜬다는 모로코 핫스폿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5. 1.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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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스플래쉬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MICE 목적지로서 모로코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한 MICE 세미나를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지난 21일 개최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매력을 갖춘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 투어, 메르주가의 낙타 트레킹, 붉은 벽돌 도시 마라케시와 푸른 마을 등 이색적인 풍경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주요 도시로 수도 라바트와 함께 상업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 마르케시, 페즈, 우지다, 아가디르 등이 있다. 아직 한국에서 직항편은 없으나 유럽, 중동의 항공사들을 이용하여 방문이 가능하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페리를 이용해 방문할 수도 있다.

13세기의 역사를 지닌 모로코는 역사와 문화 관련 유적지가 많다. 현재 9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산, 평원, 공원, 숲, 오아시스, 사막과 같은 막대한 자연 관광 자원을 지녔다.

모로코 마라케시. /사진= 언스플래쉬
모로코는 MICE 목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있는 허브 국가로서 다양한 국제선을 이용해 이동이 편리하다. 또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정치상황과 낮은 범죄율 등으로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 스타일과 현대적인 편안함이 어우러진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을 갖춘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맞춤형 케이터링을 통해 다양한 음식 제공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 있는 장소를 제공하며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모로코는 대규모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풍부하다. 세계은행그룹과 IMF의 2023년 연차총회를 마라케시에서 개최했으며, 유엔 기후변화회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제너럴 모터스 컨벤션 등 대형 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디올, 입생로랑 등 브랜드의 패션쇼와 국제 인권 컨퍼런스 등 많은 행사를 모로코에서 진행했다.

모로코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축구이다. 예정한 대형 축구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대항전인 네이션스컵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FIFA 클럽 월드컵, 그리고 2030년 월드컵을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공동 개최 예정이다.

모로코 마라케시. /사진= 언스플래쉬
MICE 목적지로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마자간, 라바트 등이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상위 25개 MICE 개최지 중 4위를 차지한 마라케시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급 숙박 시설이 전체 66%를 차지할 정도로 호텔 컨디션이 우수하다.

스파, 아틀라스 산맥 하이킹, 전통시장 수크 쇼핑 등 여가 활동을 즐기기 좋고, 안전한 나이트라이프와 카지노, 트레킹, 국제 영화제 등 문화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메디나, 쿠투비아 모스크, 마조렐 정원과 같은 모로코의 역사가 깃든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녔다. 독특한 향신료와 풍부한 맛로 유명해 타진과 같은 모로코 전통 요리를 즐기기 좋다.

모로코 카사블랑카. /사진= 언스플래쉬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경제적 중심지이며, 가장 번화한 도시다. 아름다운 야자수가 펼쳐져 있고, 수평선 너머 대서양이 보이며, 수많은 대형 빌딩을 감상할 수 있다.

카사블랑카는 현대적 인프라를 가진 매력적인 지역에 자리하며, 아랍-이슬람 유산과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 공존한다. 모로코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메디나를 거닐고, 아르데코 건물들이 자리한 도심을 누비며, 물 위에 지은 화려한 건축물인 하산 2세 모스크를 방문할 수 있다.

카사블랑카는 1만6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약 60%가 4성급 이상의 숙박시설이다. 대서양을 따라 펼쳐진 공원과 모래사장에서 휴식이 취할 수 있고, 골프, 승마와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하실 수 있다.

이밖에 프랑스풍의 비스트로, 제과점,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를 만끽하기 좋다.

모로코 관광청 MICE 세미나.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 업무를 맡고 있는 민승환 에스마케팅 부장은 “모로코가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광 관련 행사 및 박람회 참가, 여행 상품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MICE 행사를 진행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모로코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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