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AI 인프라에 5000억달러 투자"…전력설비주 '급등'

진영기 2025. 1.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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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력설비주가 들썩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0억달러(약 716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이 때문에 전력설비주는 AI 수혜주로 분류된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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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오라클·소뱅 합작
사진=EPA


국내 전력설비주가 들썩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0억달러(약 716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을 많이 소모해 전력설비주도 AI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일 대비 2750원(9.08%) 오른 3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8.8%), 세명전기(6.06%), 제일일렉트릭(5.12%), 서전기전(4.95%), 제룡전기(4.5%) 등 전력설비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AI 열풍에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력설비주는 AI 수혜주로 분류된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 3개 사가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하는 것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파트너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초기 1000억달러에서 시작해 4년 내 최대 500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모든 것이 바로 여기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자국 중심 AI 패권 의지를 강조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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