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 주간거래 취소' 블루오션 한국 진출…여의도에 사무실

송은경 2025. 1. 22.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식을 낮에도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한국에 진출했다.

블루오션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을 아우르는 북아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설정하고 블루오션 부사장 겸 북아시아 총괄대표로 김석준 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한국지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블루오션의 이번 한국 사무실 개소는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석준 前 런던증권거래소그룹 한국지사 대표, 블루오션 북아시아 총괄대표
[블루오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주식을 낮에도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데이마켓)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한국에 진출했다.

블루오션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일환으로 서울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새 사무실은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 마련했다.

블루오션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을 아우르는 북아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설정하고 블루오션 부사장 겸 북아시아 총괄대표로 김석준 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한국지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블루오션은 일본 도쿄에도 사무실을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블루오션의 이번 한국 사무실 개소는 국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블루오션의 주문량에서 한국인 비중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한 작년 8월 '블랙먼데이' 당시 미국 증시 개장 이전에 주식을 매도하려는 주문이 몰리자 블루오션은 서비스를 갑작스레 중단했고, 일부 주문은 체결됐음에도 일방적으로 취소됐다.

사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이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며 주간거래는 5개월 넘게 중단된 상태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