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S25 공개 D-1… '애플 뒷마당' 새너제이서 완벽 준비

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아 기자 2025. 1. 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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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서 갤럭시 혁신 전파에 나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1시간10분 거리에 위치한 새너제이는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와 인접한 도시다.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상용화의 시작을 알렸다면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될 갤럭시 S25는 AI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삼성전자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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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오는 22일 새너제이 SAP 센터서 '2025 갤럭시 언팩' 개최
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에서 '2025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사진은 미국 새너제이 소재 SAP 센터 전경. /사진=김성아 기자

오는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서 갤럭시 혁신 전파에 나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1시간10분 거리에 위치한 새너제이는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와 인접한 도시다. 직선거리로는 약 9.4km, 차량 이동 시 15분 정도면 오갈 수 있는 거리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를 '애플의 뒷마당'에서 공개하기로 한 것은 인공지능(AI) 중심의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사와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행사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이 열릴 SAP 센터는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행사장 주변은 한산했지만 여느 때 보다 긴장감과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사진은 30여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입구 앞에서 사전 동선을 정리하고 행사 진행을 위한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선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SAP 센터 외벽에는 '2025 갤럭시 언팩'을 예고하는 대형 광고판이 설치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약 30여명의 행사 관계자들이 입구 앞에서 사전 동선을 정리하고 행사 진행을 위한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관계자들은 분주하면서도 기대에 찬 모습으로 최종 점검을 이어갔다.
SAP 센터는 새너제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1993년에 준공된 실내 아레나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인 '산호세 샤크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라클 아레나 리노베이션이 진행되던 1996~1997년 시즌에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통해 AI 스마트폰 대중화 선도


실리콘밸리'의 한축인 새너제이는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아니다. 거리를 걷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한 곳으로 삼성전자가 그동안 언팩 행사를 개최해온 뉴욕,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번화한 도시들과는 대비된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언팩 개최지로 새너제이를 선택했다.
이번 언팩은 '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AI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새너제이 소재 빅테크 기업 '줌' 건물의 전경. /사진=김성아 기자
새너제이는 실리콘밸리답게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산실로 꼽힌다. 이곳에 본사를 둔 '어도비'와 '줌'이 대표적이다. 인근 도시인 쿠퍼티노와 산타클라라, 마운틴뷰에는 구글과 애플, 엔비디아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작은 차고에서 출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 역시 AI 스마트폰을 통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새너제이를 언팩 개최지로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곳에서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며 AI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했다"며 "올해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언팩 주제는 '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이다.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상용화의 시작을 알렸다면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될 갤럭시 S25는 AI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삼성전자 의지를 담고 있다. 갤럭시 S25에는 ▲유튜브 노트 ▲음악 검색 ▲홈워크(Homework) AI ▲루틴(Routines) 등 새로운 AI 기반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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