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볼록 김민희 볼 수 있나’…홍상수 감독,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스경연예연구소]

이다원 기자 2025. 1. 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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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후 포즈를 취하는 배우 김민희(오른쪽). EPA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임신 6개월로 알려진 그의 연인 김민희도 함께 영화제 무대에 설지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제75회 베를린영화제 진출작 발표 화면.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고 배우 하성국 권해효 김민희가 출연한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까지 총 8번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특히 이번엔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며 최근엔 임신 소식까지 알린 김민희의 참석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국내에선 두문불출했지만 베를린영화제엔 꼭 참석했던 그가 임신부의 몸으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을지에 모두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불륜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론 기혼자다. 1985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전 아내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홍상수 감독은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

제75회 베를린영화제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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