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브 강제 시청해보니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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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집회를 취재한 뒤에 충격 받아 시작.
윤석열의 극우 유튜브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볼 '의무' 생겨.
그러나 그런 것은 없었음.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식 때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때 이미 그는 극우 유튜브 논리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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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위해 한 달여간 극우 유튜브 강제 시청. ‘극한 노동’의 결과물인 지난호 커버스토리 ‘극우 유튜브 탐방기’를 쓴 이오성 기자에게 들었다.
극우 유튜브 취재 어떻게 시작했나?
보수단체 집회를 취재한 뒤에 충격 받아 시작. 윤석열의 극우 유튜브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볼 ‘의무’ 생겨.
취재 돌입 전 세운 가설 중 무너진 게 있었나?
그들 역시 나름대로 ‘시대정신’을 설파하고 있는 거라면 최소한의 논리는 있을 것이라고 봐. 그러나 그런 것은 없었음. ‘반대파’에 대한 적대, 혐오, 왜곡, 그리고 기존 우파 논리의 반복이 전부였다고 단언할 수 있어.
텔레그램 여론조작 방도 발견했는데?
1월7일 처음 발견했을 때 8000명 수준이었는데, 1월15일 현재 2만6000여 명으로 늘어. 이후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계속 여론조작 중. 〈시사IN〉 기사가 온라인에 풀리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보임.
설득되는 부분은 없었나?
아쉽게도(?) 전혀.
지금의 무엇이 극우 유튜브 범람 현상을 만들어냈을까?
결국 공론장의 붕괴 아닐까. 저마다 반대파가 우매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들이야말로 ‘깨어 있는 시민’이라 여기는 듯. 윤석열이 대통령 취임식 때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때 이미 그는 극우 유튜브 논리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보임.
변진경 편집국장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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