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野 장경태에 "허위사실… 서부지법 배후자로 모는 날조"

김민 기자 2025. 1. 21.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배후자로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의심한 가운데 석 변호사가 "묵과하지 않겠다"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석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날 장 의원이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한 발언 등이 담긴 언론기사를 공유하며 "명백히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범죄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전격 출석하기로 한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배후자로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의심한 가운데 석 변호사가 "묵과하지 않겠다"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석 변호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날 장 의원이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한 발언 등이 담긴 언론기사를 공유하며 "명백히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범죄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장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 "특정 판사의 이름과 위치, 빠르게 그쪽으로 몰려가는 모습들을 봤을 때 저는 사전 모의나 혹은 배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배후나 사전 모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측 변호인인 석 변호사가 서부지법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새벽 1시에 들어갔다"면서 "변호사가 무슨 할 일이 없어서 새벽 1시에 서부지법 옆에 있는 호프집을 갔는지 모르겠는데, 함께 동석했던 사람들 중에 (서부지법에) 난입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에 석 변호사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귀가 전까지 동선을 일일이 나열하며 장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석 변호사는 "(18일) 영장실질심사에 다른 변호인들과 같이 들어갔다가 끝나고 저녁 9시쯤 서부지법에서 서초동 사무실로 돌아왔다"며 "마침 서부지법 건너편 마포경찰서에서 당일 오전 연행된 시민들이 그 시간까지 수용돼 있으면서 변호사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밤 11시쯤 마포경찰서로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서에서 나오니 법원 주변에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지켜보려는 수많은 시민이 모여 있었다"며 "그분들과 실내 포장마차 같은 식당에 들어가 결과 예상에 관한 담소를 1시간가량 나누다가 영장 결과 발표가 계속 늦어지면서 발표 직전에 귀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부지법 사태가 발생하기 몇 시간 전에 법원 근처 식당에 갔다는 사실 하나로 사태의 배후자로 모는 날조성 발언을 한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형사 고소 및 민사 손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