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변론 끝난 윤 대통령, 구치소 대신 전용 병원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변론이 끝난 뒤 구치소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대통령 전담 의료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은진 기자, 윤 대통령 지금도 그곳에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병원 안에 있는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경호처 직원 너덧 명이 병원 정문을 막고 있고, 병원 주변을 경호관들과 경찰들이 주변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한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엔 경호처 차량들이 병원 주차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아직까지 병원 정문을 빠져나온 경호처 차량은 없습니다.
조금 전엔 경찰 오토바이, 싸이카 3대가 병원 정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앵커]
서울지구병원이 대통령 전용 병원이지요? 왜 구치소가 아니라 병원으로 간 건지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군 병원인데요.
사실상 대통령 전용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엔 대통령을 위한 특실이 따로 마련돼 있고, 대통령 전담 군의관들도 있습니다.
이 군의관들은 비밀유지서약도 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국군지구병원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바깥으로 알려지기 매우 어려운 구조입니다.
오늘(21일) 윤 대통령이 이 병원에 온 이유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호송과 구치소를 담당하는 법무부 국군병원을 지휘하는 국방부 모두 그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현직 대통령이지만 구속 상태의 수용자 신분인데, 구치소에 돌아가지 않고 병원으로 가도 되는 건가요?
[기자]
법무부는 사전에 협의해서 승인이 됐다면 일반 재소자도 재판 등 일정으로 나왔다가 외부 병원에 갈 수는 있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사전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병원 이동을 알고 있던 겁니까?
[기자]
오늘 오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6명이 헌법재판소 변론을 마치고 오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구치소로 가지 않고 병원으로 가면서 오늘 조사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공수처도 윤 대통령이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병원으로 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제이컴퍼니']
[영상취재 최무룡 김상현 /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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