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김어준 업체’ 결과만 달랐다 [미드나잇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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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왜곡∙조작을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하반기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업체만 '민주당 우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계일보가 지난주 발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7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꽃'의 조사 결과만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지지율 흐름이 바뀐 것으로 나타난 NBS 조사 이후 발표된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우세가 나타난 곳은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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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만 민주당 우세 나타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왜곡∙조작을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하반기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업체만 ‘민주당 우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 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3.2%, 국민의힘은 38.1%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민주당 우세가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6개 업체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심지어 친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의뢰로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46.4%, 민주당은 42.8%로 국민의힘 우세가 나타났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노무현정부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 출신이자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이근형씨가 설립한 업체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여권 우세가 더 두드러졌다. 지난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6.5%, 민주당은 39%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 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7%포인트 상승하고, 민주당은 3.2%포인트 하락하면서 나타난 결과였다. 해당 조사에선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집권 여당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48.6%, ‘야권에 의해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46.2%로 여권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또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율 42%, 민주당은 39%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46%, 민주당은 3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이전 조사 결과에 대해 편향됐다고 지적하며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 했지만, 선관위는 검토 결과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우세 결과에 대해 조작·왜곡을 의심하며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이 위원회에서 여론조사 왜곡·조작에 대한 검증·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검증 결과 의심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심 정황이 나타나면 여심위에 신고해 퇴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 윈지코리아컨설팅 조사는 서울의소리 의뢰로 지난 15∼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포인트, 응답률은 6.2%다.
•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3%다.
•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8%다.
•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9%다.
•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조사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17∼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 여론조사꽃 조사는 지난 17∼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1%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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