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카드' 좌절…최윤범 경영권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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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선 안 된다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실상 '마지막 카드'도 무산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총 정관 투표에서 상법상 3% 룰을 활용해 의결권 지분율이 46.72%에 이르는 MBK 측의 이사회 과반 확보를 저지한다는 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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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연합뉴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1/newsy/20250121184753575ehrt.jpg)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선 안 된다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의안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실상 '마지막 카드'도 무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오늘(21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주총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지분율에서 영풍·MBK 측에 7%포인트(p)가량 밀리는 고려아연의 '마지막 승부수'로 꼽혔습니다.
집중투표제가 통과되면 특정 이사 몇 명에게 의결권을 집중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돼 의결권 지분율이 적은 쪽에서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총 정관 투표에서 상법상 3% 룰을 활용해 의결권 지분율이 46.72%에 이르는 MBK 측의 이사회 과반 확보를 저지한다는 계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이사 선임은 기존의 과반수 득표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7명과 MBK 측이 제안한 14명 등 총 21명의 이사 후보를 두고 득표수대로 이사회 자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K 측은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과반을 확보한 뒤 변경된 이사회 구조 속에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부터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MBK 측 인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K #고려아연 #최윤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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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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